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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와 NC 다이노스가 라인업에 큰 변화를 두지 않고 맞붙는다.
NC 선발 투수 에릭 페디가 문상철에게 3회 문상철에게 솔로 홈런 한 방을 허용했지만, 6이닝 동안 12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마운드를 지켰다. 12탈삼진은 플레이오프 한 경기 개인 탈삼진 신기록. 페디에 이어 김영규와 류진욱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9회 김시훈이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는 동안 만루 위기에 몰렸고, 이용찬이 교체돼 올라와 만루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승리에는 변함이 없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과 권희동 오영수가 3안타 경기를 하면서 남다른 타격감을 뽐냈다.
양 팀 모두 타선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KT는 페디를 상대해 홈런을 날렸던 문상철이 7번에서 6번으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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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페디보다 더 좋은 투수는 없지 않나"라며 "경기 후반에 (타자들 타격이) 맞았으니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KT는 웨스 벤자민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벤자민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5승6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올해 NC를 상대로는 3경기에 나와 1승2패 평균자책점 5.65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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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권 NC 감독은 "잘 되고 있을 때는 안 바꾼다. 지금 다들 잘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NC는 신민혁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29경기에 등판한 신민혁은 5승5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선발로 나와 5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 발판을 놓기도 했다.
수원=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