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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FA로 '친정팀' 두산 베어스에 컴백하는 양의지가 NC 다이노스 팬들에게 손편지를 남겼다.
올해 FA 최대어인 양의지는 지난 22일 두산과 4+2년 최대 152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양의지는 4년만에 두산에 복귀하게 됐다. 두산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던 양의지는 생애 첫 FA였던 2018시즌을 마치고 NC와 4년 125억원 계약을 하며 팀을 이적했다. 그리고 4년간 NC의 주전 포수이자 중심 타자로 맹활약 했다. 특히 NC는 양의지 영입 두번째 시즌이었던 2020년 정규 시즌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꺾고 통합 우승까지 차지했다. 당시 '양의지시리즈'라고도 불렸던 한국시리즈에서 양의지는 MVP까지 수상했다. 하지만 인연이 더 이어지지는 못했다. NC 역시 양의지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양의지가 두산과의 계약을 택하면서 결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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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NC팬들과 창원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무한한 사랑과 애정을 주신 것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제 창원을 떠나는 양의지는 그를 '스타'로 키워주는 서울로 복귀해 야구 인생 후반전을 펼치게 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