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비거리 132.9m 초대형 추격포…'푸이그 치면 이긴다' 공식 한 번 더?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과 LG의 경기가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초 2사 1루 키움 푸이그가 2점홈런을 치고 홈인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e-mail]/2022.10.24/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야시엘 푸이그(키움)가 가을야구를 다시 한 번 뜨겁게 달궜다.

푸이그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푸이그는 장타력을 한껏 과시했다. 5개의 안타 중 2루타가 2개 홈런이 1개로 남다른 파괴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푸이그는 1,3,5차전에서만 안타를 기록하며 '푸이그 안타=승리' 공식을 만들었다.

0-4로 지고 있던 6회초 케이시 켈리의 '0의 행진'을 깨는 대포를 터트렸다.

2사 후 김혜성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푸이그는 1B에서 켈리의 직구(147.4㎞)를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2.9m의 대형 홈런.

푸이그의 홈런으로 키움은 2-4로 추격했다. 동시에 푸이그의 승리 공식을 바라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