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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션 놀린이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놀린은 KT 타선을 상대로 초반 호투를 이어갔다. 1, 2회 연속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드는 동안 21개의 공을 뿌리며 안정적인 투구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런 놀린의 투구는 3회말에 무너졌다.
그러나 놀린은 조용호에 우측 펜스 직격 2루타를 내주면서 2실점 했다. 서재응 투수 코치가 템포를 끊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고, 놀린은 황재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안정을 찾는 듯 했으나, 알포드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은데 이어 박병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결국 놀린은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두고 1+1의 두 번째 주자 토마스 파노니에 마운드를 넘길 수밖에 없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