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지만(31)이 무안타에 그친 가운데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도 가을야구 탈락 위기에 몰렸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각) 미국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펼쳐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선승제·ACWC)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5번 타자-1루수로 출전한 최지만은 2회초 1사후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 병살타 때 2루 포스 아웃됐다. 이후 두 타석에서도 범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탬파베이는 6회초 터진 호세 시리의 우중월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어진 6회말 수비에서 호세 라미레스에 역전 투런포를 얻어맞았고, 이를 만회하지 못하면서 1대2로 졌다.
한편, 또 다른 ALWC에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4대0으로 완파했다. 내서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NLWC)에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6대3으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