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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김윤식은 가을 야구의 확실한 카드다."
정규시즌 2위가 확정된 뒤에 오른 5일 경기에서도 5회까지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6회 1사 후 소크라테스에게 투런포를 맞았으나 팀이 승리하기엔 충분한 피칭이었다. 팀 타선까지 15안타를 터뜨리며 10대2의 완승. 전날 KIA에 패하며 2위가 확정됐던 LG는 5위 확정을 노린 KIA에 한방을 날린 셈이 됐다.
그동안 포스트시즌에서 국내 선발진을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해 말을 아껴왔던 류 감독이 이날 경기 후 "김윤식은 가을 야구의 확실한 카드다"라고 말하며 김윤식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경기전 남은 시즌 동안 타격감이 살아나길 바랐던 류 감독은 "오늘 게임을 기점으로 타격그래프는 올라갈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이어 "김민성의 2점 홈런도 굉장히 의미있는 홈런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