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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주릭슨 프로파의 2루타와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를 엮서 선취점을 뽑았다.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1-0으로 리드한 6회말, 샌디에이고 선두타자 마차도가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조쉬 벨이 볼넷을 골랐다. 폭투가 나와 무사 2, 3루가 됐다. 브랜든 드루리가 3루 땅볼에 그쳐 주자들은 움직일 수 없었다.
1사 2, 3루에서 김하성이 해결사로 등극했다. 좌측에 2타점 적시 2루타를 폭발했다. 샌디에이고가 3-0으로 도망갔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샌디에이고는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엮어 2점을 추가했다.
0-5로 끌려가든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2점을 만회했다.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볼넷과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안타로 1, 2루가 됐다. 포드 프록터가 땅볼을 쳤지만 김하성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웨이드 주니어가 홈을 밟았다. 브라이스 존슨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샌프란시스코가 2-5로 따라갔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윌 마이어스의 홈런으로 다시 거리를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6-2로 앞선 9회초 닉 마르티네즈를 올려 승리를 지켰다. 마르티네즈는 윌머 플로레스와 JD 데이비스를 연속 삼진 처리했다. 웨이드 주니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야스트렘스키에게 삼진을 빼앗아 마침표를 찍었다.
샌디에이고는 이로써 89승 72패,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2위를 확정했다. 포스트시즌에서 5번 시드를 받아 4번 시드의 뉴욕 메츠와 와일드시리즈 격돌이 확정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