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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서)건창이는 경기를 이끄는 능력이 있다."
1위 SSG 랜더스를 뒤쫓고 있지만, 류지현 LG 감독은 서두르지 않는다. 무엇보다 '페이스 유지'를 강조한다.
류 감독은 "건창이가 지금의 컨디션을 잘 가져갔으면 좋겠다. 그렇게만 해주면 팀 전체에 시너지 효과를 내는 선수다. 주자로서, 또 타석이나 수비에서의 움직임이 팀의 전체적인 짜임새를 더해주는 선수"라며 "지금보다 타격 페이스만 좀더 올라오면 된다. 그런 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르시아는 이날 1군 말소 후 첫 경기를 치렀다. 류 감독은 "일단 가르시아가 현재 컨디션으로 1군에 머무는 건 팀의 흐름을 끊는 부분이 있다고 봤다. 그래서 2군에 보낸 것"이라며 "서건창의 역할, 가르시아의 컨디션 회복, 이런 것들이 잘 어우러지면 우리 전력이 조금 더 탄탄해질 수 있다. 현재로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길 기대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LG는 전날 기준 1위 SSG와 3경기 반차이 2위다. 하지만 오는 25일 SSG와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