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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홈런도 터졌다…두산, 1R 루키 예열 중 [SC 퓨처스]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9-23 19:51


두산 김동준.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키 김동준(20)이 첫 홈런을 날렸다.

김동준은 23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6회초 대수비로 교체돼 출장했다.

1-5로 지고 있던 7회말 무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선 김동준은 한화 선발 투수 박준영의 2구 ?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김동준의 프로 첫 홈런.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9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동준은 투수와 타자 모두 재능을 보였다.

두산은 일단 타자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고, 김동준은 올해 초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날리는 등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올해 1군에는 콜업되지 못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올해 퓨처스리그 성적은 67경기 타율 1할5푼8리 1홈런 2도루.

한편 이날 경기는 한화가 5대4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투수 박준영은 6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이민우(2이닝 무실점)-윤대경(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원혁재 장진혁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두산은 김동준과 더불어 박유연이 홈런을 날렸다. 선발 김동주가 7이닝을 소화했지만, 5실점(4자책)을 했고, 김호준과 박 웅이 각각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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