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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SSG 랜더스가 타선의 힘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7이닝 1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1안타가 최주환에게 허용한 홈런이었다.
2회말 SSG가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최주환이 볼카운트 1B2S에서 한화 선발 김민우의 7구 145㎞ 직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7회까지 양 팀 선발 투수의 호투에 타선이 묶여 있었다. 하지만 8회말 한화 선발 김민우가 내려가자마자 SSG 타선이 폭발했다. 선두 최준우의 볼넷과 김성현의 희생 번트, 라가레스가 3루 쪽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최지훈의 기습 번트로 3루 주자 최준우가 홈을 밟아 2-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최 정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SSG는 한유섬의 볼넷과 최주환의 사구만든 2사 만루서 대타 전의산이 싹슬이 3타점 2루타, 박성한의 적시타로 4점을 더했다. 7-1.
승부가 사실상 기울었지만 SSG 타선은 쉬지 않았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볼넷과 2안타, 한화의 폭투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SSG는 9회초 서진용을 마운드에 올렸다. 서진용이 2사 후 김인환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유상빈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인천=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