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파노니·NC 노진혁, KBO리그 9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선두 경쟁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22-09-20 13:28


2022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선발투수 파노니가 한화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광주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9.15/

2022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5회초 무사 1루 NC 노진혁이 2점홈런을 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8.19/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2 KBO리그 9월 '쉘힐릭스플레이어' MVP에 토마스 파노니(KIA 타이거즈), 노진혁(NC 다이노스) 등이 경쟁중이다.

9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은 KIA 파노니가 현재까지 월간 WAR 1.25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9월 등판한 3경기 모두 7이닝을 소화하며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 중이고 평균자책점 1위(0.43), 탈삼진 4위(22개), 이닝 4위(21이닝), 피OPS 1위(0.389),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2위(0.76)로 전 부문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시즌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파노니는, 로니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 땅을 밟았다.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11경기만에 WAR 2.33을 기록하며 KIA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전반기,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던 KIA는 확실한 1선발 외국인 투수를 얻게 되었다.

파노니의 경쟁자로 키움의 에릭 요키시(WAR 1.17)와 한화의 김민우(WAR 1.03)가 추격하고 있다. KBO에서 네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요키시는 9월 3경기에 등판해 다승 3위(2승), 평균자책점 2위(0.44), 이닝 6위(20.1이닝), 피OPS 3위(0.462)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의 토종 에이스 김민우는 9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9월 3경기에 선발 등판해 다승 3위(2승), 평균자책점 6위(1.29), 이닝 4위(21이닝), 탈삼진 9위(18개)를 기록 중이다.

NC 노진혁은 월간 WAR 1.17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노진혁은 9월 16경기에서 홈런 1위(6개), 타점 2위(16개), 득점 4위(11개), 최다 안타 9위(189개), 장타율 2위(0.690), OPS 3위(1.090)를 기록 중이다. 시즌 종료 후, 생애 첫 FA를 맞이하는 노진혁은 9월에만 두 차례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5강 희망을 키우고 있다.

노진혁의 뒤를 LG 문보경(WAR 1.14)과 한화 터크먼(WAR 1.09)이 쫓고 있다.

한편, 한국쉘은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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