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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1위 LG-15승 켈리 잡은 한화…수베로 감독 "상위권 팀 상대로 선전, 매우 고무적이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2-09-18 17:56 | 최종수정 2022-09-18 17:56


5회초 1사 1,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친 하주석.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3년 연속 꼴찌가 확정적인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잡았다. 18일 잠실 경기에서 5대1 완승을 거뒀다.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뒀다. 순위싸움으로 갈길이 바쁜 KT, KIA, LG를 상대로 4승을 거뒀다.

15승 최다승 투수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까지 무너트렸다. 5회까지 켈리를 상대로 9안타를 때리고 4점을 뽑았다. 선발 장민재가 5이닝 4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시속 130km대 중후반의 패스트볼, 주무기인 포크볼로 타격 1위 LG 타선을 눌렀다.

5회초, 한화 타선이 커졌다. 4안타를 몰아쳐 4점을 뽑았다. 상대 수비진의 빈틈을 무섭게 파고들어 흐름을 끌어왔다.

장민재의 호투 뒤 불펜도 힘을 냈다. 5명의 중간계투가 나서 4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았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장민재가 리그 최강 타선을 상대로 위기 상황을 이겨낸 게 중요했다. 타자들이 상대 에이스를 집중력있게 공략해 친스를 살렸다"고 칭찬했다. 이어 "상대 전적에서 앞선 팀을 상대로 최근 잘 싸우고 있는 게 매우 고무적이다"고 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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