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한 미소에 그렇지 못한 돌직구' 아기 독수리 문동주의 불펜 찢은 강속구

허상욱 기자

기사입력 2022-09-18 17:18 | 최종수정 2022-09-19 07:25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부상에서 회복한 한화의 괴물루키 문동주가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선발등판 준비를 마쳤다.

문동주는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15개의 공을 던지며 구종을 점검했다.

수베로 감독과 로사도 코치가 옆에 선 채 문동주의 투구를 지켜봤고 최재훈이 배트를 들고 타석에 들어서 괴물루키의 투구를 지켜보며 엄지 척을 날렸다.

문동주는 오는 21일 대전 롯데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지난 6월 9일 잠실 두산 전 이후 첫 등판이다. 문동주는 올시즌 10경기에 등판해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8.56을 기록했다. 13⅔이닝 동안 삼진 16개를 잡았다.

문동주는 지난 13일 퓨쳐스리그 KIA 전에 선발등판해 직구 최고 구속 157km을 기록하는 등 5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부상을 이겨낸 문동주가 1군에서 어떤 투구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불펜투구를 마친 한화 문동주가 최재훈의 조언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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