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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반즈와 김광현은 다르다."
류 감독은 이에 대해 "반즈와 김광현은 다르다"라고 했다. 반즈가 왼손 타자(0.222)와 오른손 타자(0.258)의 피안타율에서 큰 차이를 보인 반면, 김광현은 오른손 타자(0.223)과 왼손타자(0.222)의 차이가 없다. 굳이 타율이 낮은 오른손 타자보다 성적이 좋은 왼손 타자를 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듯. 이형종은 왼손 투수에 확실히 강한 모습을 보여 선발로 출전하게 됐다.
홍창기가 2번으로 내려가고 박해민이 1번으로 나선 것이 이채로운 상황. 류 감독은 "최근 박해민이 1번으로 나갈 때 우리도 그렇고, 상대 편에서도 더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라면서 "박해민이 1번에 있을 때 좀 더 공격력이 활발하게 돌아가는 분위기가 형성되더라. 해민이가 지금 베스트 1번 타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기대를 한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