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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라인업을 조정했다.
8월 한 달 간 뜨거운 타자 고승민을 빼고 신용수를 라인업에 넣었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갖는 키움전에 정훈(1루수)-잭 렉스(중견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 타자)-안치홍(2루수)-한동희(3루수)-신용수(우익수)-강태율(포수)-박승욱(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 찰리 반즈가 나선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고승민의 선발 제외를 두고 "스플릿 데이터를 보면 (고승민은) 우투수에게 강점을 보이고 좌투수에 약점을 보인다. 가까운 미래에 좌투수 공을 잘 칠거라 생각한다"라며 "좌투수 볼을 치기 위해 경험과 공부가 필요하다. 플래툰까진 아니지만 신용수가 좌투수 볼에 강하다"라고 밝혔다.
고승민이 빠진 자리에 신용수가 들어왔다. 신용수는 지난 10~11일 고척 키움전에서 결승 홈런과 홈스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지난 28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선발 출전하지 않은 렉스는 이날 2번 타자-중견수로 복귀했다.
고척=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