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박한이 코치, 1군 타격코치 데뷔...30일 '박진만호' 합류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8-29 02:30 | 최종수정 2022-08-29 11:43


선수 시절 배팅볼을 던져주는 박한이 코치.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코칭스태프 일부 조정에 나섰다.

삼성은 오는 30일 대구 SSG전부터 퓨처스 박한이 타격코치와 조동찬 작전코치를 1군에 올린다.

1군 타격코치를 맡던 김종훈 코치와 김재걸 작전코치가 퓨처스리그로 이동한다.

삼성은 28일 대구 한화전을 마친 뒤 이 같은 코칭스태프 보직 조정을 단행했다.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과 삼성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삼성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선수들의 훈련을 돕고 있는 조동찬 코치.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5.14/
라이온즈 원클럽맨 박한이 코치는 지난 2001년부터 2019년까지 19년 간 2127경기에 출전하며 통산 2할9푼4리의 타율과 2174안타, 146홈런, 906타점, 149도루란 화려한 기록을 남긴 레전드 출신이다.

지난 2020년 11월 말 삼성 코치로 부임했다.

지난해 육성군 코치를 거쳐 올해부터 2군 타격코치를 역임했다.

올시즌 퓨처스리그 사령탑을 맡은 박진만 감독대행과 호흡을 맞춰 유망주 타자들을 육성해왔다. 이번이 지도자 변신 후 2년 여 만의 첫 1군 무대 데뷔가 된다.


조동찬 퓨처스 작전 코치 또한 박진만 감독대행이 퓨처스리그 사령탑을 맡던 시절 호흡을 굥玲都?

이번 보직 변경은 올시즌 남은 30경기 동안 박진만 야구의 색깔과 비전을 보여주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9월 확대엔트리에 맞춰 그동안 퓨처스리그에서 호흡을 맞춰온 지도자들과 함께 시즌을 마무리 하며 비전을 제시하는 데 변화의 방점이 찍혀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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