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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타자' 강백호가 골프를 쳤다면 이런 모습 아닐까? [수원 현장]

최문영 기자

기사입력 2022-08-26 18:05



KT의 후반기 기세가 뜨겁다.

멀게만 보이던 3위 키움과 순위를 바꾼 후 2위 자리마저 넘보고 있다.

25일 현재 KT는 62승 2 무 47패로 3위에 올라있다. 2위 LG 트윈스(65승 1 무 42패)를 4게임 차로 뒤쫓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배정대와 강백호가 있다.

부상 공백을 딛고 17일 키움전에 복귀 한 강백호는 타선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4경기 연속 히트에 이어 23일에는 결승타점을 올렸다.

배정대는 '끝내기 전문가'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5일 SSG전 연장 10회말, 끝내기 적시타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지난 16일 키움전에서도 9회 말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친데 이어 9일 만이다.

강백호는 "3위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 올라갈 길이 많다. "며 욕심을 드러내고 있고, 배정대 역시 "이제는 2위로 올라가는 게 목표다. 지금처럼 좋은 모습을 유지하면 시즌이 끝날 때쯤엔 더 높은 곳에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세가 등등하다.


끝내기 전문가 배정대와 돌아온 천재 타자 강백호가 26일 SSG전을 앞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훈련 단짝으로 만났다. 서로에게 배우며 타격에 대한 진지한 조언을 주고 받는 모습이 포착 됐다.

보기만 해도 든든한 KT의 핵심 타자 강백호와 배정대의 알콩 달콩한 훈련 모습을 담았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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