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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마운드 숨통 트인다…"장현식, 빠르면 9월 1일 등록" [고척 리포트]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8-24 18:01


2022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24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마무리 장현식이 9회말 1사후 페르는데스를 땅볼 처리하며 환호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6.24/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가을야구 지키기에 힘을 더한다.

김종국 KIA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장현식은 오늘 라이브피칭을 했고, 27일과 30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고 콜업할 예정"이라고 했다.

KIA는 최근 필승조 세 명이 모두 이탈하는 대형 악재를 만났다. 장현식이 팔꿈치 통증으로 빠졌고, 이어 전상현도 팔꿈치에 이상이 생겼다. 31홀드를 합작한 둘이 빠진데다가 마무리투수 정해영까지 어깨 통증으로 지난 11일 이탈했다.

지난 23일 정해영이 복귀한 가운데 장현식도 복귀 속도를 높였다. 라이브피칭을 정상적으로 마쳤고, 퓨처스리그에서 최종 점검을 할 예정. 김 감독은 "두 차례 퓨처스리그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고 빠르면 9월1일에 콜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IA는 23일까지 108경기를 치러 54승1무53패로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4위 키움 히어로즈(61승2무49패)와는 5.5경기 차. 6위 롯데 자이언츠(49승4무58패)와는 5경기 차다. 마무리 정해영에 이어 장현식까지 복귀하면서 좀 더 든든하게 뒷문을 지키면서 시즌 막바지 순위 싸움을 펼쳐나갈 수 있다.

한편 전날(23일) 12대3으로 키움을 제압한 KIA는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한승택(포수)-류지혁(3루수) 순을 2연전 싹쓸이에 나선다. 선발투수는 양현종.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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