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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동료들 앞에 선다.
타티스 주니어 입장에서는 팬과 여론도 중요하지만, 동료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최우선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주릭슨 프로파와 같이, 타티스 주니어를 지지하는 절친한 친구가 있다는 점이다.
프로파는 "매일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망연자실해있고, 기분이 정말 좋지 않다"고 말하며 "사람들은 실수한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고 싶어 한다. 하지만 나는 아니다. 나는 그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외야수 윌 마이어스는 "우리는 단지 그에게서 진실하고, 정직한 얘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투수진 리더 조 머스그로브는 "그는 여전히 우리 팀 동료다. 문제를 극복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직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 지는 모르겠지만, 때가 되면 조금 더 분명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타티스 주니어는 순차적으로 신뢰 회복 과정을 거치고 있다. A.J.프렐러 단장을 만났고, 자신에게 거액을 안겨준 피터 세이들러 구단주와도 얼굴을 마주할 예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