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상승세를 타던 NC 양의지가 하루를 쉬어간다. 사구에 손을 맞은 후유증 탓이다.
양의지는 공-수에 걸쳐 최근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일 부산 롯데전 마지막 타석 시즌 11호 홈런을 시작으로 7일 롯데전 3타수3안타 1타점, 10일 두산전 2타수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
|
강인권 감독대행은 이재학에 대해 "준비를 잘하고 올라왔다. 완벽한 제구 등 너무 좋은 피칭을 했다"고 칭찬하면서 "양의지의 역할도 중요했다. 경기 초반 잘 안 던지던 슬라이더와 커터를 섞으면서 두산 타자들을 당황하게 했다"고 허를 찌른 볼배합을 칭찬했다. 이날 4번타자로는 닉 마티니가 나선다.
양의지가 빠진 아쉬움이 있지만 NC 타선은 전반적인 상승세다.
박민우 손아섭 박건우로 연결되는 현역 통산 타율 2~4위 트리오의 존재감이 대단하다. 후반기 4할 타자 노진혁과 통산 3할 타자 이명기도 10일 4안타 경기를 치르며 확 살아났다. 상하위 타선의 밸런스가 좋은 상태. 강인권 감독대행은 "라인업을 보면 매 경기 20점씩 뽑아야 하는 타선"이라고 농담을 던지며 "타자들이 전반적으로 제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당분간 투수 유형에 따라 2,9번만 변화를 주는 정도에서 고정 라인업으로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