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타율 꼴찌' SSG 타순 대폭 변화…라가레스 휴식[인천 현장]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과 SSG의 경기가 열렸다. 3회 SSG 최지훈이 기습번트로 내야안타를 성공시키고 있다. 고척=송정헌 기자[e-mail]/2022.08.02/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가 타선에 대대적 변화를 가져간다.

SSG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SSG는 전날(6일) 연장전 끝에 삼성을 7대6으로 꺾었다. 주말 3연전 중 마지막날인 7일에 SSG는 모리만도가 선발로 등판하고, 삼성은 장필준이 나선다.

SSG는 타순에 많은 변화를 줬다. 최지훈과 전의산이 '테이블세터'를 꾸린다. SSG는 올 시즌 개막 후 대부분의 라인업을 1번 추신수-2번 최지훈으로 구성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최지훈과 전의산이 젊은 '테이블 세터'를 구축한다.

추신수는 3번 타순에서 중심 타자 역할을 맡고, 최 정과 박성한이 4,5번에 놓였다. 김강민-한유섬-김민식-최주환이 차례로 하위 타순에 놓였다. 추신수가 지명타자로 복귀했고, 한유섬이 우익수 수비에 나선다.

외국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는 허벅지 통증으로 5일부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원형 감독은 "화요일까지 쉬면 수요일까지 정상 출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SSG는 후반기 시작 이후 팀 타율 꼴찌(0.218)를 기록 중이다. 타순 변화가 답답했던 공격 활로를 뚫을 수 있을 것인지 기대된다.


인천=나유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