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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캡틴' 전준우와 샛별 진승현 마저 이탈했다.
롯데에 이탈자가 속출하고 있다.
롯데는 외인 투수 교체기다. 스파크맨이 가고 스트레일리가 왔다. 스트레일리는 이날 입국했다.
서튼 감독은 "투수코치와 상의해 대략적 계획이 나왔다. 최종적인 건 선수 본인과 이야기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등판 가능일은 아무리 빨라야 다음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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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에 서준원도 없는데다 진승현까지 빠졌다. 이강준 조무근을 콜업했다. 서튼 감독은 "불펜에서 멀티 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을 보호해줄 선수가 필요했다. 최근 불펜 소모가 많아 피로도가 쌓여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타선에서는 주축 타자 전준우와 정 훈이 없다. 정보근의 포수 공백도 심각하다.
4일 LG전 6회 1,3루 런다운 상황에서 지시완의 3루 악송구는 대혼돈의 시작이었다. 이날 서튼 감독은 지시완 대신 강태율을 선발 출전시켰다.
서튼 감독은 한꺼번에 닥친 이 모든 상황을 "시즌을 치르다보면 현실에서 만날 수 밖에 없는 역경(adversity)"라고 표현했다. "매일 이길 방법을 찾을 것이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고 구단의 성장기회"라며 "이탈 선수들이 복귀하면 팀이 더 강해질 것이다. 5위 그 이상의 목표를 바라보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5일 롯데 엔트리 등말소
등록 : 추재현(36) 이강준(59) 조무근(67)
말소 : 전준우(8) 나원탁(52) 진승현(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