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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대구상원고가 16강에 올랐다.
상원고는 선발 홍영훈이 4이닝 동안 1안타 2사구 5탈삼진 무실점, 두번째 박민제가 3이닝을 1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착실하게 막았고, 이후 이동영과 임상현 조재상이 남은 2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내 영봉승을 거뒀다.
소래고가 때린 안타는 단 3개 뿐이었다. 그래도 4사구 5개와 상대 실책 등으로 득점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얻었다.
소래고 선발 김근형은 수비 실책에 울었다. 6⅔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1자책)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상원고 김승관 감독은 "모두 선수들이 다 열심히 해줬고, 올라가는 투수마다 자기 몫을 다했다"며 "수비에서 조금 실수가 있었는데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경기소감을 밝혔다.
목동=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