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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9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 최형우 대신 고종욱이 6번-지명타자로 나선다.
김종국 감독은 9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형우가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안 좋다. 일단 벤치에서 대기한다"고 했다.
최형우는 최근 10경기에서 33타수 3안타, 타율 9푼1리를 기록했다. 홈런없이 1타점에 그쳤다. 시즌 초반부터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최근 페이스가 더 떨어졌다. 8일 경기에선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했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