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최지만이 선제 적시타를 터뜨렸지만, 팀은 이기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사이영상 1순위 후보와 트레이드 시장 넘버원 블루칩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팽팽한 투수전의 승자는 없었다. .
탬파베이 레이스 선발 셰인 맥클라나한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노 디시전에 만족해야 했다. 시즌 9승3패를 유지했고, 평균자책점은 1.74에서 1.73으로 조금 낮췄다.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 탈삼진은 141개로 양 리그를 통틀어 1위고, 평균자책점과 투구이닝(104⅓)은 아메리칸리그 1위다.
선취점은 탬파베이가 뽑았다. 3회초 1사후 얀디 디아즈의 우전안타, 완더 프랑코의 땅볼로 만든 2사 3루서 최지만이 중전안타를 터뜨려 디아즈를 불러들였다. 최지만은 카스티요의 2구째 89마일 한복판 체인지업을 받아쳐 라인드라이브로 총알같이 날아가는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신시내티는 이어진 3회말 2사후 브랜든 드루리가 맥클라나한의 95마일 한가운데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에서 승부가 갈렸다. 신시내티는 10회말 1사 1,3루서 앨버트 타일러 내킨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친 최지만은 시즌 타율 0.282를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