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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침체+3연패, 요키시 만난 KIA의 승부수 '우타 라인업'[고척 브리핑]

이승준 기자

기사입력 2022-06-30 17:52 | 최종수정 2022-06-30 18:04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BO리그 KIA와 KT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김종국 감독. 광주=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5.12/

[고척=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KIA 타이거즈가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우타 라인업' 승부수를 띄운다.

KIA는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갖는 키움전에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나성범(지명 타자)-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박동원(포수)-이창진(좌익수)-이우성(우익수)-김도영(3루수)을 선발 출전시켰다. 나성범과 소크라테스를 제외한 7명의 우타자를 선발 라인업에 포진시켰다. 최형우가 후반 대기하고 한승택 대신 박동원이 선발 포수로 나선다.

KIA는 29일~30일 키움전에 연패, 스윕패 위기에 몰렸다. 두 경기서 키움 마운드를 상대로 단 2점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6월 KIA 팀 타율 2할5푼1리로 10개 팀 중 9위. 막강 화력을 뽐냈던 5월(타율 2할8푼4리·1위)과 비교해 페이스가 다소 떨어진 상황. 이런 타격 부진 속에 키움 에이스 요키시를 만났다.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KIA 김종국 감독은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조금 떨어져 있다. 어제 투수(안우진)도 그렇고 오늘 투수도 대표 에이스"라며 "타자들에게 좀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스윙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전날 안우진에 무득점으로 막혔던 부분을 두고는 "안우진의 볼이 좋은 것은 인정하지만, 그래도 우리 타자들에 두려움 없이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스윙을 주문했다. 오늘도 마찬가지"라며 "선수들이 후회 없이 공격적인 스윙으로 좋은 타구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고척=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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