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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로베르토 라모스의 한국행 소문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전망이다.
28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시즌 중반까지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라모스가 KBO리그에 복귀한다는 소문이 나왔다. 라모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었다. 보스턴 산하 트리플A팀 우스터 우삭스 소식을 전하는 지역지 기자 조 맥도널드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라모스가 팀에서 방출됐다. 한국팀과 곧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확히 어느팀과 계약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 영입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라모스 한국행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라모스가 팀에서 방출되는 과정에서 그가 KBO리그에 돌아가기 위해서 방출을 요청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현지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보인다. 현재 라모스와 계약을 논의 중인 KBO리그 구단은 없어 그가 한국에 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