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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10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완 투수 펠릭스 페냐(Felix Pena)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40만달러, 총액 50만달러 계약 조건이다.
페냐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최고 154km/h, 평균 150km/h에 달하는 패스트볼을 구사했다. 포심과 투심 간 구속 차 거의 없는 패스트볼의 뛰어난 무브먼트가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많은 헛스윙을 유도해냈다.
계약을 마친 페냐는 "그동안 KBO리그에서 뛰어보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이렇게 기회를 준 한화이글스 구단에 감사하다"며 "빨리 합류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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