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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친스키 5승' NC, 김광현에 복귀 후 첫 패 안기며 SSG전 3승3패[창원리뷰]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6-07 20:58


2022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NC 박민우가 6회초 2사 3루에서 양의지 우전안타때 득점을 올리고 있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5.21/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가 에이스 맞대결에서 기분좋은 승리로 한주의 시작을 열었다.

NC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시즌 6차전에서 선발 루친스키의 눈 부신 호투와 상대 실책을 빅이닝으로 연결하며 6대2 역전승을 거뒀다.

루친스키 vs 김광현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거둔 짜릿한 승리로 NC는 SSG와의 시즌 맞대결에서 3승3패로 균형을 맞추며 최하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선발 루친스키는 최고 154㎞의 강속구와 커터 커브 투심 등을 공격적으로 활용하며 7이닝 8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무4사구 경기로 김광현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시즌 5승째(4패).

SSG이 먼저 앞서갔다. 2회초 1사 후 최주환의 2루타와 2사후 이재원의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NC는 곧바로 2회말 반격했다. 상대 실책 3개를 틈타 대거 5득점 하는 빅이닝으로 승부의 추를 돌렷다. 무사에 마티니와 윤형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


2022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NC 박민우가 6회초 1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치고 2루까지 진루하고 있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5.21/
김주원의 강습타구를 2루수 최주환이 뒤로 빠뜨리며 1-1.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서호철의 번트타구를 김광현이 3루 악송구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박민우가 전진수비하던 SSG 내야를 뚫는 적시 2루타로 4-1을 만들었다. 박민우가 3루 기습 도루를 감행했고, 포수 이재원의 악송구로 홈을 밟아 5-1.


SSG이 3회초 추신수 최지훈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한유섬의 희생플라이로 추격했다. 하지만 NC는 양의지의 안타로 만든 8회 2사 2루에서 윤형준이 이날 복귀한 김택형으로부터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광현은 수비 불안 속에서도 87구로 7이닝을 소화하며 5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1자책)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KBO 복귀 후 11경기 만에 첫 패(6승1패)를 안았다. 2019년 9월25일 삼성전 부터 이어오던 8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하지만 1.41이던 평균자책점을 1.39로 낮추며 부문 1위를 유지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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