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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만의 콜업 김택형, 마무리 복귀는 미지수...김강민도 합류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6-07 16:48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과 SSG의 경기가 열렸다. SSG가 키움에 3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SSG 김택형. 고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5.07/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SSG 왼손 마무리 김택형(26)이 복귀했다.

김택형은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6차전에 앞서 1군에 콜업됐다.

지난달 17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후 21일 만의 복귀다. SSG은 김택형 자리를 만들기 위해 전날인 6일 불펜 투수 박민호를 말소했다.

같은날 최고참 외야수 김강민(40)도 1군에 복귀했다. 지난 달 14일 이후 24일 만의 콜업이다. 전날 내야수 안상현이 말소된 자리를 채웠다.

시즌 초 마무리로 맹활약하며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던 김택형은 지난달 17일 전완근 미세 손상으로 말소됐다. 21경기에서 15세이브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회복 후 이달 들어 퓨처스리그 2경기에 등판하며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섰다. 지난 1일 NC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한 김택형은 1이닝 1안타 2볼넷 1삼진 1실점, 4일 롯데전에 1이닝 홈런 포함, 2안타 1실점으로 워밍업을 마쳤다.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와 롯데의 경기가 열렸다. SSG 서진용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5.26/
김택형은 불펜에 합류해 필승조로 힘을 보탤 전망. 서진용이 맡고 있는 마무리 투수 역할도 일부 나눠 맡을 전망이다. 서진용이 안정적으로 잘해주고 있어 당장 전담 마무리 투수로의 복귀는 힘들 전망.

서진용은 김택형이 없는 사이 9경기에서 11⅓이닝 동안 5안타 1볼넷으로 단 1실점(0.79) 하며 6세이브, 2구원승을 기록하는 등 강력한 모습이다.


SSG 김원형 감독은 "김택형이 부상 전까지 잘 해줬다. 지금은 서진용이 잘하고 있다"며 "지금은 상황에 맞게끔 기용하겠다. 서진용이 못 나가는 날 김택형이 그날의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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