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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모처럼 타선이 크게 터진 NC가 한화의 4연승을 저지하며 주중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NC는 1회초 1사 2루에서 박건우와 마티니의 적시타와 이어진 1사 2,3루에서 권희동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3-0 리드를 잡았다. 한화가 1회말 노시환의 적시타로 반격했지만 NC는 2회초 2사 1,2루에서 박건우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4-1로 앞선 5회말 마티니, 권희동, 서호철의 적시타로 3점을 보태며 한화 선발 남지민을 끌어내렸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김주원이 바뀐 투수 좌완 이충호를 상대로 데뷔 첫 우타석 투런홈런으로 9-1을 만들며 승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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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NC는 박건우가 8회초 한화 슈퍼루키 문동주의 152㎞ 패스트볼을 당겨 시즌 3호 솔로포를 날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최근 득점력 빈곤으로 힘든 경기를 치렀던 NC는 이날 장단 13안타로 10득점하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NC가 두자리 수 득점을 올린 건 지난 시즌 4번째이자 18일 창원 키움전(15대3 승) 이후 11경기 만이다.
중심 타선이 힘을 냈다.
3번 박건우는 홈런 포함, 5타수4안타 3타점, 3득점 맹활약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NC 이적 후 첫 4안타 경기. 5번 마티니도 3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김주원은 데뷔 첫 오른손 타석 홈런이자 시즌 첫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하위타선을 이끌었다.
모처럼 타선 지원을 듬뿍 받은 선발 루친스키는 6이닝 6안타 1볼넷 9탈삼진 4실점으로 3경기 만에 시즌 4승째(4패)를 수확했다.
한화는 5-10으로 뒤진 9회말 2사 만루를 만드는 끈질긴 승부로 NC 마무리 이용찬까지 끌어냈지만 노시환이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 터크먼이 4타수3안타 2타점 2득점, 노수광이 시즌 첫 홈런 포함, 2타수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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