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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돌아온 '체인지업'이 키포인트일까.
적지 않은 나이, 앞서 보여준 실망스런 투구로 인해 류현진을 향한 기대치는 대단치 않았다. 하지만 매체는 '류현진은 여전히 수준높은 메이저리거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선두타자 홈런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삼진을 잡는 모습이 류현진의 가치를 보여줬다. 팔뚝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음을 보여줬다. 올시즌 최고의 투구'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특히 류현진의 돌아온 체인지업에 대해 '완벽했다'고 표현했다. 우타자들이 잇따라 체인지업을 공략하려다 헛스윙을 거듭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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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등판한 류현진의 경기 내용은 4⅔이닝 4안타(홈런 1) 1실점. 삼진 3개를 잡았고 71구를 던진 뒤 교체됐다. 더할 나위 없는 부상 복귀전, 팀의 5연패를 끊어낸 중요한 경기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92.1마일(148㎞)였고, 체인지업과 커브, 커터를 섞었지만 직구의 비중이 절반이 넘었다(38구). 비록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28일만의 복귀전에서 클래스를 보여줬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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