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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4할 타자가 벌써 사라졌다.
2위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로 3할7푼2리, 3위는 한동희로 3할6푼6리다. 둘 다 4할에서 이미 멀어져 있는 상황이다. 사실상 현재 남은 4할 도전자는 피렐라 뿐이다.
지난해 강백호의 4할 도전이 강한 여운을 줬는지 피렐라가 현재 4할 밑으로 떨어진 것이 좀 이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지난 2020년엔 두산 베어스 강진성이 당시 NC 시절 41경기 동안 4할을 유지한 적이 있고, 2019년엔 두산의 호세 페르난데스가 28경기 동안 끌고 갔었다.
올시즌은 4할 타자에 대한 기대감이 시작부터 적었다. 스트라이크존이 정상화되면서 사실상 확대되는 상황이어서 높은 타율을 기대하기 힘들었다.
실제로 13일까지 전체 타율이 2할4푼8리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의 2할6푼보다 떨어진 수치다. 그래도 4월엔 2할4푼3리였다가 5월엔 2할5푼9리로 높아졌다. 스트라이크존에 적응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
현재로선 피렐라가 완전히 4할에서 멀어졌다고 할 수는 없다. 당장 14일 두산 베어스전서 4타수 3안타만 쳐도 단숨에 4할5리로 올라설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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