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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타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팀의 역전 끝내기 승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각) 미국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팀이 2-4로 뒤진 9회말 무사 1, 3루에서 동점 2루타를 친데 이어, 끝내기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앞선 세 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쳤으나, 마지막 타석에서 테너 레이니와의 1S 승부에서 가볍게 친 타구로 좌중간 펜스 직격 2루타를 만들었다.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고 2루까지 간 오타니는 4-4 동점에서 나온 앤서니 랜던의 중전 안타 때 홈까지 파고들어 슬라이딩으로 끝내기 득점을 만들었다. 다소 짧은 거리의 타구였으나 홈까지 전력질주, 슬라이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득점이 확정되자 펄쩍 뛰어올라 팔을 휘저으면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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