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클레이튼 커쇼(34)가 LA 다저스의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커쇼는 이날 경기전까지 서튼의 기록에 3개 차로 접근한 2693개를 기록중이었다. 마침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 홈팬들과 자신의 가족들 앞에서 기념비를 세웠다.
커쇼는 1회 리드오프 로비 그로스먼을 삼진 처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2회 토켈슨, 3회 더스틴 가노를 잇따라 삼진을 잡아 서튼의 기록에 도달했고, 4회 토켈슨을 재차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대기록을 세웠다.
|
커쇼는 다저스에서 통산 383경기(선발 380)에 등판, 2477⅔이닝을 소화하며 188승 84패를 거둔 레전드다. 지난 겨울 다저스와 이별 위기를 겪을 만큼 예전 같진 않지만, 그럼에도 평균자책점이 2.49에 불과한 위대한 투수. 사이영상 3차례(2011 2013 2014) 투수 트리플크라운(2011) 시즌 MVP(2014)를 차지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삼진을 넘긴 시즌만 무려 7차례에 달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