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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역시 박병호는 박병호야!"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박병호의 역전포에 대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KT 선발 엄상백은 6이닝 2실점 역투했다. 하지만 NC 송명기에게 타선이 6이닝 1실점으로 꽁꽁 묶였다. 하지만 8회말 대타 김병희가 동점포를 쏘아올렸고, 뒤이어 박병호의 역전 투런포가 하늘을 수놓으며 역전을 이뤄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역시 박병호는 박병호다. 기대했던 대로 중요한 순간에 한방으로 해결해줬다"며 기뻐했다.
이어 "선발 엄상백이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고, 어제에 이어 심재민, 김재윤이 잘 막아줬다. 대타 김병희도 본인의 장점을 살린 좋은 타격을 보여줘서 앞으로 팀 타선에 큰 힘이 될것 같다"며 벅찬 속내를 전했다.
이날 수원에는 8225명의 야구팬들이 찾아와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이 감독은 "많은 관중들이 오셔서 끝까지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덕분이 멋진 경기 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도 좋은 분위기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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