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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시즌 1호 홈런 폭발! 샌디에이고 4연승 질주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2-04-21 07:43 | 최종수정 2022-04-21 08:07


김하성.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4연승을 질주했다. 김하성은 시즌 1호 홈런을 때렸다.

샌디에이고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서 6대0으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9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때렸다.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14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의 유격수 경쟁자 C.J. 에이브럼스가 8번 유격수로 나섰다. 에이브럼스도 4타수 1안타(타율 0.133)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3-0으로 앞선 7회말 1사 후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신시내티 네 번째 투수 벅 파머를 상대했다. 김하성은 한가운데 몰린 93.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초구를 노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추가 득점이 소중했던 샌디에이고는 이 홈런으로 승기를 확실하게 잡았다.

김하성은 3회말 첫 타석에서 3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0-0으로 맞선 4회말 2점을 먼저 득점했다. 선두타자 매니 마차도가 몸에 맞는 공을 얻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볼넷 출루했다. 에릭 호스머가 병살타를 쳤다. 흐름이 그대로 끊기는 듯했지만 주릭슨 프로파가 2점 홈런을 폭발했다.

5회말에 1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호르헤 알파로가 또 투구에 몸을 맞았다. 에이브럼스가 중견수 뜬공 아웃됐다. 김하성도 3루 뜬공에 그쳤다. 알파로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사 2루서 트렌트 그리샴이 적시 2루타를 쳤다.


샌디에이고는 4-0으로 앞선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알파로가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2사 1, 3루에서는 에이브럼스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려 6번째 점수를 만들었다.

김하성의 네 번째 타석에 2사 2, 3루 찬스가 왔다. 신시내티 다섯 번째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와 대결했다. 김하성은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서 4구째 하이패스트볼을 골랐다. 5구째 떨어지는 유인구를 참았다. 풀카운트에서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툭 건드려 유격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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