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 좌완투수 앤드류 히니(31)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한국시각) '다저스가 이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경기를 앞두고 왼쪽 어깨가 불편한 히니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히니는 올 시즌 2경기서 10⅓이닝 무실점 16탈삼진 평균자책점 0.00에 1승 무패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진 중 유일한 무실점 투수다. '원조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급 활약이었다. 에이스 워커 뷸러가 3경기서 15⅔이닝 7실점으로 다소 불안하게 출발한 가운데 히니의 이탈은 치명타다.
MLB.com에 따르면 히니는 비슷한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 2017년에는 9월에 시즌을 마쳤고 2019년에도 1개월 결장했다.
히니는 지난 18일 신시내티전 6이닝 동안 단 1피안타에 삼진 11개를 낚았다. MLB.com은 '히니 커리어에서 최고의 투구 중 하나였다. 11탈삼진은 그의 커리어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이라 설명했다.
히니는 지난 시즌 30경기(선발 23회) 129⅔이닝 평균자책점 5.83에 8승 9패의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히니에게 1년 850만달러의 준수한 계약을 안겼다. 의외의 영입이었으나 히니가 예상외로 호투하며 다저스의 안목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