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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진의 막내 알렉 마노아가 사실상 에이스로 등극했다.
토론토는 18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서 4대2로 승리했다. 주말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토론토는 1회말 선취점을 뽑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보 비굥이 중전안타를 쳤다. 무사 1, 3루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삼진을 당했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스프링어를 불러들였다.
토론토는 2회와 3회 1점씩 착실하게 쌓았다.
2회말에는 1사 후 잭 콜린스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좌적 적시타를 터뜨렸다. 3회말에는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구리엘 주니어가 2루타를 때렸다. 2사 2루서 맷 채프먼이 좌익수 방면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마노아는 4회까지 무실점 순항했다.
3-0으로 리드한 5회초, 선두타자 스티픈 보그트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마노아는 피홈런 이후 살짝 흔들렸다. 케빈 스미스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크리스티안 파체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스미스를 2루에서 포스 아웃시켰다.
하지만 토니 켐프에게 다시 안타를 줬다. 1사 1, 3루가 되자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흐름을 끊었다. 마노아는 션 머피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파체의 태그업 득점까지 막지는 못했다. 아웃카운트 하나와 1점을 교환했다. 2사 1루에서 채드 핀더에게 삼진을 빼앗아 추가 실점은 막았다.
3-2로 쫓긴 토론토는 5회말 바로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오클랜드 실책 덕을 봤다. 무사 1루에서 채프먼이 3-유간 깊은 땅볼을 쳤다. 오클랜드 유격수 스미스가 역동작으로 포구에 성공, 2루에 송구했다. 송구가 빗나가며 좌익수 앞으로 데굴데굴 굴렀다. 구리엘이 3루를 돌아 홈까지 안착했다.
오클랜드는 8회초 안타 2개와 희생플라이를 엮어 1점을 만회했다.
토론토는 4-3으로 앞선 9회초 마무리 조던 로마노를 올렸다. 로마노는 1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해 승리를 지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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