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김도영과 박찬호가 22일 두산과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유격수 수비 훈련을 펼치고 있다. 광주=최문영 기자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타선 침체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전에서 타순 조정에 나섰다.
KIA 김종국 감독은 16일 창원NC파크에서 갖는 NC전에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 타자)-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석환(좌익수)-김민식(포수)-김도영(3루수)을 선발 출전시켰다. 전날 선발 출전한 선수들이 그대로 나서는 가운데, 박찬호와 김도영이 타순을 바꿨다.
KIA는 15일 NC전에서 단 3안타에 그치는 빈공에 시달리며 0대5로 졌다. NC 선발 웨스 파슨스를 상대로 7회 1사까지 단 1안타 2볼넷에 그쳤다.
김 감독은 "테이블세터 쪽에서 득점 찬스를 많이 만들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많이 나오지 않는 게 아쉽다. 하지만 올 시즌을 이끌어가야 하는 선수들이고, 곧 제 페이스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