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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년에 루틴인가봐요."
올해 두 경기에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면서 순항을 예고했던 쿠에바스는 갑작스럽게 생긴 염증 증상에 잠시 쉬어가게 됐다.
매년 부상으로 한 차례씩 전력에서 이탈하는 쿠에바스의 모습에 KT 이강철 감독은 "그것도 루틴인 거 같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쿠에바스의 빈자리는 엄상백이 채울 예정. 엄상백은 올해 선발 후보로 꼽혔지만, 일단 불펜에서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엄상백은 시범경기 5경기에서 8이닝 평균자책점 11.25의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정규시즌에서는 3경기에서 4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08의 성적을 남겼다.
한편 지난 8일 대전 한화전에서 머리에 공을 맞아 후유증을 호소했던 박병호는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이 감독은 "아직 후유증이 있는 거 같지만,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서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KT는 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헨리 라모스(우익수)-박병호(지명타자)-김병희(1루수)-장성우(포수)-오윤석(1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수원=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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