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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대성' 예언한 다르빗슈 "지금 메이저 와도 통한다"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2-04-11 14:48 | 최종수정 2022-04-11 15:22


사사키 로키(가운데). 지바롯데SNS 캡처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일본인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후배 사사키 로키(21)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다르빗슈는 11일 자신의 SNS에 '1년전 사사키가 데뷔했을 때에도 포스팅을 했는데 13타자 연속 탈삼진에 19탈삼진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이대로라면 메이저리그에 와도 똑같이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사사키를 칭찬했다.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사사키는 10일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경기서 퍼펙트 게임 위업을 이뤘다.

사사키는 13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연속 타자 탈삼진 신기록(종전 9타자),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19탈삼진)도 함께 해냈다.

일본 프로야구 퍼펙트 게임은 1994년 이후 28년 만이자 역대 16호다.

사사키는 2021년 데뷔했다. 11경기 63⅓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했다. 5월 16일 세이부 라이온즈전에 생애 첫 1군 무대에 출장했다. 5이닝 4실점 평범한 성적을 남기고 물러났다.

당시 다르빗슈는 "타자의 수준도 올라가고 있는 시대에 고졸 2년차가 갑자기 5이닝을 던졌다. 경기 후 많은 사람들이 여기가 과제다, 더 무엇을 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들은 19세에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라고 일침을 놓았다.

다르빗슈는 "나는 19세 때 부끄럽지만 훈련이 싫어, 다음 방학은 언제일까 기다리는 수준이었다. 사사키는 일본 전역의 주목을 받으면서 150km 이상을 쾅쾅 던졌다. 세이부 타선을 상대로 5이닝을 던진 것만으로도 너무나 굉장하다"라 칭찬하며 사사키가 대성할 것을 예견했다.


괴력의 투구를 선보인 사사키는 메이저리그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두 번째 시즌에 돌입하는 사사키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레이더에 이미 포착됐다. 일본 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활약을 펼쳤다'며 미래에 메이저리그 입성을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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