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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3루타 포함 3출루! SD, D백스 10대5 완파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2-04-11 06:25 | 최종수정 2022-04-11 08:26


김하성.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1안타 2득점 활약하며 10대5 대승에 힘을 보탰다.

샌디에이고는 2회초 홈런 2방을 앞세워 대량 득점했다. 쥬릭슨 프로파가 만루 홈런을 폭발했다. 호르헤 알파로가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다음 타자 김하성은 주자가 모두 사라진 상태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김하성은 볼넷을 골랐다. 김하성이 볼넷 출루하자 애리조나는 선발 케일럽 스미스를 교체했다.

김하성은 5-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첫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3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김하성이 제대로 받아 때린 타구는 중견수 키를 넘겨 우중간을 완벽히 갈랐다. 김하성은 3루까지 넉넉하게 안착했다.

무사 3루에서 트렌트 그리샴이 1루 땅볼에 그쳤다. 김하성은 3루에 묶였다. 1사 3루에서 오스틴 놀라가 우측에 희생플라이를 쳐 김하성이 득점했다.

김하성은 8-0으로 크게 리드한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몸에 맞는 공을 얻어 출루했다. 놀라의 안타와 매니 마차도의 2루타가 이어졌다. 김하성이 득점했다. 이어진 2, 3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샌디에이고는 10-0으로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하성은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애리조나는 9회초 1-10으로 승부가 크게 기울자 야수 카슨 켈리를 마운드에 올렸다. 1사 1루에서 프로파의 타구가 1루수 직선타로 잡히며 병살로 연결, 세 타자로 이닝이 정리됐다. 애리조나는 9회말 뒤늦게 4점을 만회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줄 수는 없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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