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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션 놀린이 시즌 첫 등판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을 했다.
놀린은 올 시즌 KIA와 총액 90만달러에 계약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을 뛰었고, 2020년에는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활약했다. 시즌 전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및 시범경기에서 5개에 이르는 투구폼으로 뛰어난 탈삼진 능력 및 변화구 구사력을 선보이면서 올 시즌 양현종, 로니 윌리엄스, 이의리, 임기영과 함께 막강 선발진을 구축할 선수로 꼽혔다.
검진 결과 큰 부상은 피했다. KIA 관계자는 "놀린이 구단 지정 병원에서 엑스레이 및 CT촬영 진단 결과 골절 없이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뜻하지 않은 부상을 한 놀린이 다음 등판 일정에 모습을 드러낼진 미지수. 교체 과정에서 큰 고통을 호소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스스로 걸어 나갔다는 점, 단순 타박 진단을 받은 건 긍정적이다. 하지만 공을 던지는 왼쪽 팔꿈치에 타구를 맞았다는 점에서 다음 등판 일자를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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