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노진혁 빠진 NC 상대하는 김원형 감독 "더 신중해야 한다" [창원 현장]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4-02 13:08 | 최종수정 2022-04-02 13:27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시범경기 SSG와 LG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SSG 김원형 감독.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3.22/

[창원=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더 신중하게 집중해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개막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SSG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022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SSG는 지난 시즌 가을야구를 위한 경쟁을 벌이다 한 끗 차이로 밀려 6위로 마감했다. 하지만 김광현이 돌아온 올해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김 감독도 감독 2년차를 맞아 더욱 성숙한 지휘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 감독은 "시간이 빠르다. 작년엔 정말 정신 없이 지나갔다. 지난 시즌은 아쉽게 마감했지만, 그 아쉬움을 풀기 위해 준비를 잘했다. 가장 중점을 두는 건 부상 방지다. 선수들이 144경기를 완주해줘야 팀이 강해질 수 있다"고 했다.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것에 대해 김 감독은 "관심을 받지 못하면 더 서운할 듯 하다. 팬들은 가을야구를 목표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부담은 아니다. 시즌이 끝나봐야 그 부담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개막전 최정예 라인업을 꾸린 SSG. 반대로 상대 NC는 주축 양의지와 노진혁이 컨디션 난조로 빠졌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상대 중요한 선수가 빠졌지만, 야구는 그날 컨디션 좋은 선수가 나오고 그 선수들이 많은 팀이 이긴다. 야구라는 스포츠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오늘 경기를 더 신중하게, 집중해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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