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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오늘자 부산하늘은 낮은 먹구름으로 잔뜩 흐렸다. 하지만 야구날씨는 쾌청했다.
'안경에이스'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이 첫 실전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4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경기 후 박세웅은 "오늘은 여러 구종을 골고루 던지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구)최고 구속이 150㎞로 좋게 나왔고, 오늘 경기에 의도한 변화구였던 좌타자 상대 슬라이더의 결과가 만족스럽다"고 기뻐했다.
박세웅은 롯데를 대표하는 토종 에이스다. 정규시즌에도 찰리 반즈, 글렌 스파크맨과 함께 1~3선발을 책임질 반석이다.
박세웅은 "좋은 컨디션으로 정규시즌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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