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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나승엽(20)이 한차례 탈락의 아픔을 딛고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재지원했다. 한층 젊어질 롯데 자이언츠의 중심에 서기 위해서다.
롯데는 지난해 하반기 때 손성빈(20)을 합격시킨 바 있다. 나승엽과 정우준, 송재영은 당시 1차 합격 후 최종에서 탈락한 멤버들로, 이번이 2번째 도전이다. 김창훈 역시 '군대는 빠르게 다녀오는 게 좋다'는 롯데 구단의 방침에 따라 추가됐다.
롯데는 젊은 유망주들의 빠른 병역 해결을 원한다. 김진욱(20)처럼 지금 당장 주전과 대표팀을 겨냥하는 선수가 아닌 이상 빠르게 병역을 마치고 야구에만 집중하는게 낫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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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야구단이 사라지면서 국군체육부대 합격의 문은 바늘구멍 그 자체다. 가능성과 체력 시험 성적은 물론 1군 경험이 필수가 된조 오래. 나승엽은 지난해 60경기 128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2할4리 2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송재영(19경기 14⅔이닝) 정우준(6경기 5⅔이닝) 김창훈(6경기 8이닝) 등도 지난 시즌 중 1군 출전 기회를 받았다.
김해=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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