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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제주고에 멋진 마운드를 선물했다.
사단법인 헐크파운데이션은 19일 이만수 전 감독의 아마야구 인프라에 대한 아쉬운 속내와 새로운 기부 활동을 소개했다.
최근 그는 라이온즈파크 관리를 맡은 비비컨설츠 이태건 대표와 의기투합했다. 그 첫번째 후원 대상이 바로 제주고다. 이 전 감독은 "특히 투수 마운드 상황이 좋지 않았던 구장이다. 프로야구와 동일한 마운드를 시공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현 제주고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많이 줄게 됐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이 전 감독은 "프로야구의 근간이 되는 고교야구에 조건 없는 후원을 연결해 줄 수 있어 선배로서 너무 감사하다. 나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었던 일들을 이런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면서 "앞으로도 내 안에 힘이 샘 솟을 때까지 국내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만수 전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올 한 해 국내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동남아 야구 보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라오스의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참가와 베트남 야구 보급을 현지와 원격으로 진행중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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