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아웃] '머리에 사구' 김민혁, 부상자명단 "휴식 차원"…김태훈 콜업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7회 KT 김민혁이 SSG 김태훈의 볼에 헬멧을 맞았다.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김민혁. 수원=송정헌 기자 [e-mail]/2021.05.26/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의 김민혁이 '헤드샷' 후유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민혁을 1군 엔트리에 말소했다.

김민혁은 전날(26일)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홍현빈 타석에 대타로 들어섰다. SSG 세번째 투수 김태훈을 상대한 김민혁은 4구 ?에 머리를 맞았다. 그대로 쓰러진 김민혁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다가 구급차를 타고 간 뒤 병원 검진을 받았다. 특별한 이상은 없어지만, 당분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KT 이강철 감독은 "다른 외상은 없는데, 일단 쉬는 것이 나은 걸 같아서 제외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KT는 심우준(유격수)-배정대(중견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알몬테(좌익수)-박경수(2루수)-김병휘(3루수)-이홍구(포수)-김태훈(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수원=이종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