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코멘트] '시즌 첫 4연승' 사령탑이 떠올린 1순위 수훈선수는?

2021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선두타자 SSG 이재원이 솔로포를 날린 뒤 김원형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e-mail]/2021.05.12/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투·타 완벽한 조화를 이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SSG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9대2로 승리했다. SSG는 주중 부산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와 함께 4연승을 달렸다. SSG의 4연승은 올 시즌 처음이다. 시즌 전적은 18승 14패가 됐다.

SSG는 선발 투수 박종훈이 6이닝을1실점(비자책)으로 막은 가운데 타선에서 홈런 3방을 쏘아 올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회말 추신수가 홈런을 날렸고, 이재원이 멀티 홈런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를 마친 뒤 김원형 감독은 "가장 먼저 (이)재원이를 칭찬하고 싶다. 주장 역할을 잘하고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투수 리드 뿐 아니라 연타석 홈런을 때리는 등 초반부터 경기를 잘 풀어줬다"라고 이야기했따. 이재원은 이날 홈런 두 방 포함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아울러 김원형 감독은 1회 홈런을 날렸던 추신수를 비롯해 활발한 타격을 보여준 타자들에게도 칭찬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감독은 "(추)신수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치고 타자들이 공격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투수 (박)종훈이도 자신감있게 던지면서 제 역할을 했다. 선수들이 마음 편하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e-mail]